해외광물자원 개발에 힘 싣는다
해외광물자원 개발에 힘 싣는다
  • 변국영 기자
  • 승인 2011.01.27 09: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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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조사사업 예산 78억3천만원… 전년비 77.6% 대폭 증가

해외광물자원개발 조사사업 예산이 대폭 확대되는 등 아프리카, 중남미 등 유망지역의 광물자원개발을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 된다. 올해 해외광물자원개발 조사사업 예산은 78억300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77.6%나 증가했다.

지식경제부는 지난 24일 해외자원개발 조사사업에 대한 민간지원을 위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11년 해외자원개발조사 국고보조금 집행계획 및 지급기준’을 공고했다.

올해 해외자원개발조사사업 총 예산 100억원 중 해외광물자원개발 조사사업 지원규모는 작년 44억1000만원 대비 77.6%로 대폭 증가한 78억3000만원으로 결정됐다.

이는 아프리카, 중남미 등 신흥지역 진출사업 및 자원개발과 인프라 개발을 연계한 동반진출형 사업에 대한 조사사업 수요가 확대된데 대한 지원 소요를 반영한 것이다.

최근 조사사업 수요는 증가 추세다. 특히, DR콩고, 잠비아 등 아프리카 광물부존국가 및 리튬 등 희유금속 부존국인 중남미에 대한 조사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또한, 제4차 해외자원개발 기본계획에 동반진출사업 활성화를 주요 추진과제로 설정할 계획이어서 동반진출형 사업에 대한 조사사업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원제도도 개선했다. 현행 조사사업 제도를 개선해 중소기업 지원을 확대하고 국내 자원개발 서비스기업의 역량 강화키로 했다. 중소기업 지원확대를 위해 조사사업 신청기업이 중소기업일 경우 보조금 우대율을 확대하는 한편 가점을 부여토록 했다.

현재 대부분 외국 용역업체를 통해 수행돼 오던 기초탐사 기술용역과 재무, 법률, 기술 실사 등 타당성 조사사업에 국내 서비스·컨설팅업체가 참여할 경우 보조금 우대율을 확대하고 가점을 부여토록 해 국내 자원개발 서비스기업의 역량을 키우기로 했다.

광물자원공사는 해외자원개발 추진사업자에게 정확한 내용을 알리기 위해 조사사업 지원계획을 포함한 ‘2011년 광물자원개발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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