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쏠라, 세계 최고산지대 태양광 프로젝트
오쏠라, 세계 최고산지대 태양광 프로젝트
  • 남수정 기자
  • 승인 2011.01.27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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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벳, 고도 4300미터… 400kW급 단축 추적식
험난 환경에 적합… 고정식 대비 20% 효율향상

현존하는 전 세계 태양광발전소 중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태양광발전소가 준공됐다. 태양광 전문 엔지니어링 기업 오쏠라는 중국의 궈디앙 그룹(Guodian Group)의 자회사인 롱위안 솔라(Longyuan (Beijing) Solar Engineering Technology Co., Ltd.)와 함께 고산지대인 티벳 라사(Lhasa)에 태양광발전시스템을 설치했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현존하는 전 세계 태양광 발전소 중 가장 높은 지역에 위치한 사례로 오쏠라는 394.68kW의 단축 추적식 시스템을 공급했다. 이 발전시스템은 티벳의 강한 모래바람과 험난한 지형 환경에 적합하도록 세밀하고 견고히 설계되었으며, 고정식 태양광 발전 시스템 대비 20%의 효율을 나타낸다고 오쏠라측은 설명했다.

김지훈 오쏠라 공동대표는 “고도 4300미터의 높이에 시공된 이번 프로젝트는 전 세계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통틀어 가장 높은 곳에 자리잡고 있다” 며 “전남 신안에 위치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태양광 프로젝트 (24MW)와 전라북도 함평의 세계 최대 지붕형 주차장 태양광 발전소(2MW)에 이어 또 다른 기록적 사례를 남기게 되어 매우 기쁘다” 고 밝혔다.

롱위안 솔라의 총괄 담당자인 왕야오(Wang Yao)씨는 “티벳의 환경적 악조건에도 높은 발전 효율과 안전한 시공이 가능한 오쏠라의 단축 추적식 시스템을 통해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하게 되어 매우 뿌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차이나 궈디앙 그룹(China Guodian Group)의 자회사인 차이라 롱위안 파워 그룹(China Longyuan Power Group Co., Ltd.)은 지난 1993년 1월에 설립된 신재생에너지 전문 기업으로, 현재 중국 내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리더로 발돋움하고 있다.

2009년 말까지 풍력 4500MW, 태양열 1875MW, 조력 3.9MW, 바이오매스 24MW, 지열 1MW 등 총 6404MW의 신재생에너지 시스템을 설치하는 등 아시아 최고이자 세계 5위의 신재생에너지 설치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2009년 12월 10일 홍콩 증권거래소에 상장되었으며, 현재 일사량이 많은 청해, 신장, 감숙, 티벳, 녕하, 내몽고 지역 등을 중심으로 태양광발전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06년 7월 설립된 ‘오쏠라’는 태양광 전문 엔지니어링 기업으로 지난 2006년 무안에 최단 기간 MW급 태양광발전소 건설을 시작으로 2007년 5월 함평 세계나비곤충엑스포 주차장에 세계 최대 주차장 지붕형 태양광발전소(2MWp)를 건설한 바 있다.
2008년 9월, 전라남도 신안에 한국 최대 규모이자, 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24MW급 단축 추적식 태양광발전소를 동양건설산업과 함께 건설해 주목을 받았다.

또한, 미국과 중국, 일본에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건설하는 등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100MW 이상의 태양광 솔루션을 제공했으며, 앞으로 3년간 미국을 포함한 태국, 대만, 일본, 인도 및 중국 등지에 2000MW 이상의 태양광 프로젝트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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