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고리1호기 5주기 연속 무고장운전
한국수력원자력, 고리1호기 5주기 연속 무고장운전
  • 변국영 기자
  • 승인 2011.01.17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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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리원전 1호기 전경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본부장 정영익)는 지난 13일 고리원자력1호기(58만7000㎾급)의 발전을 정지하고 제28차 계획예방정비에 들어갔다. 고리원자력 1호기는 지난해 1월 8일부터 이날 계획예방정비에 들어갈 때까지 총 371일 동안 한주기 무고장안전운전(OCTF)을 달성했을 뿐만 아니라 2005년 5월 10일부터 총 1787일 동안 5회 연속 무고장안전운전 달성 및 국내원전 중 최장기간 연속 운전을 기록했다.

국내원전의 효시인 고리원자력 1호기는 지난 1978년부터 상업운전 이후 이번 무고장안전운전을 포함해 현재까지 국내원전 최다인 10회의 무고장안전운전을 기록해 세계 최고의 원전 운영 능력과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5회 연속 무고장안전운전(1787일) 동안 생산한 257억5000㎾h의 전력은 유연탄 373만톤, LNG 188만톤의 수입대체 효과를 거둔 것이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에서도 유연탄 대비 2526만 톤의 감소 효과를 거둔 셈이다.

정영익 고리원자력본부장은 “고리1호기의 5회 연속 무고장안전운전의 쾌거는 직원들의 우수한 운영능력과 정비를 담당하는 협력회사 직원들과의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이룰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원전의 안전운영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전 직원들이 협력해 더욱 안전한 원전 운영과 안정적인 전력공급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고리원자력 1호기는 원자력법령에 따른 정기검사와 각종 기기의 성능점검과 설비개선 작업을 마친 후 2월 2일 쯤 발전을 재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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