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추천委 최종 후보자로 선정…추진력 등 적임자 판단<2002-04-24>
한국전력은 사장과 상임이사 전원이 모두 교체돼 새로운 임원진이 구성되게 됐다.한전은 전임 최수병 사장 사임에 따라 사장추천위원회에서 신임 사장 후보자 선정작업을 벌여왔고 지난 24일 강동석 전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을 사장 최종후보로 추천했다.
이에 따라 강동석씨는 오는 5월 11일 열린 한전의 임시주주총회에서 정식으로 사장에 선임되게 됐다.
강동식씨의 한전 사장 추천은 그의 강력한 추진력이 가장 큰 이유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강동석 사장 후보자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국내 최대 단일 프로젝트인 인천국제공항개항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등 강력한 추진력과 함께 강직한 성품, 조직 장악력 등이 높이 평가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런 이유로 전력산업구조개편을 차질 없이 수행할 수 있는 적임자로 주목받았다.
한전은 또한 임기가 만료된 고인석 부사장 등 3명의 상임이사 전원을 교체키로 했다.
이와 관련 신임 상임이사 후보로 박희갑 한전 중앙교육원장, 박순용 한전 경기지사장, 성기택 한전 인천지사장 등이 후보로 추천됐다.
신임 상임이사의 내부승진은 전력산업구조개편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조직의 안정을 기하는 동시에 내부직원의 사기를 높이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신임 상임이사 역시 5월 11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정식 임명된다.
이로써 한전은 강동석 사장 체제의 새로운 임원진이 구성돼 전력산업구조개편을 추진하게 됐다.<변국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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