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에너지·녹색사업 역량 강화
포스코, 에너지·녹색사업 역량 강화
  • 변국영 기자
  • 승인 2011.01.06 18: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 회장, 시무식서 ‘비전 2020’ 관련 재확인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지난 3일 포스코 포항제철소 본사에서 전직원들에게 신년사를 대신한 신년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2011년을 ‘지식생산성의 해’로 선언했다.

포스코가 에너지를 포함한 성장사업과 녹색성장 등 신수종사업에 그룹의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는 경영전략을 다시한번 확인했다.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지난 3일 포스코 포항 대회의장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올해를 ‘지식생산성 향상의 해’로 선언하면서 ‘비전 2020’과 관련 이같이 말했다.

정 회장은 윤리경영을 전 패밀리사로 확대하고 중소기업 동반성장, 저탄소 녹생성장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도 적극 수행해 나가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와 함께 일하는 방식의 혁신, 저비용 고효율 생산시스템 구축, 초일류 품질구현 등 비전 2020에 걸맞는 미래형 경영시스템을 완성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정준양 회장은 매출액 200조원의 비전 2020 추진계획을 설명하면서 그동안 우량 사업구조를 지칭하는 ‘業’, 글로벌 무대로의 확대를 의미하는 ‘場’, 초일류 경영체제의 구현인 ‘動’등에다 글로벌 다기능인 육성을 뜻하는 ‘人’을 더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비전 2020년에 따르면 포스코의 사업범위는 철강과 비철강, 전통과 미래산업, 제조와 서비스산업이 균형과 조화를 이루는 미래형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다.

이에 따라 2020년 매출액 200조원은 철강을 중심으로 한 핵심사업에 120조원, E&C, 에너지, 화학 등 성장사업에 60조원, 녹색성장 및 해양사업 등 신수종사업에 20조원 등으로 구성된다.

이를 위한 포스코 패밀리의 사업무대는 일관제철소 건설과 하공정에 집중하게 될 동남아, 미주에 이어 아프리카, 시베리아, 극지 등에도 자원개발 중심으로 사업무대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정 회장은 이날 신년사를 대신한 새해구상 프리젠테이션에서 “올해는 비전 2020을 향한 10년을 경주하는 첫해로, 향후 자본생산성 시대, 노동생산성 시대를 지나 지식생산성 시대로 진화할 것이므로 이를 위해 혁신적 지식근로자 양성, 경쟁력 강화, 윤리경영 및 상생협력 강화, 경영의 스마트화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정 회장은 지식생산성시대의 주역은 지식근로자들로 임직원들의 지식역량 강화를 위해 지식기반 업무환경을 구축하고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할 수 있는 문리통합형 인재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고객지향 마케팅을 정착시키고, 인도, 인도네시아, 브라질 등 대형 투자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함께 기술혁신과 원가절감을 적극 추진해 경쟁력을 대폭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