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한국형 에너지관리시스템’ 개발
전력거래소‘한국형 에너지관리시스템’ 개발
  • 박종준 기자
  • 승인 2011.01.03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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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거래소가 마침내 전력IT 핵심기술인 ‘에너지관리시스템’ 국산화에 성공했다.
전력거래소는 지난달 27일 국책과제로 추진해 왔던 ‘한국형 에너지관리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그동안 외국에 의존해왔던 핵심 에너지제어기술 자립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에너지관리시스템(EMS)’은 대한민국 전체의 전력소비 추이에 맞춰 발전소, 송전망, 변전소, 배전망에 이르는 전력설비를 종합적으로 관리하고 제어하는 핵심설비로 정보기술과 통신기술 및 S/W 공학기술이 결합된 첨단 복합설비라 할 수 있다.

전력거래소는 “우리나라의 전력산업은 가구당 정전시간, 송배전망 손실률, 주파수 및 전압 유지율 등 공급의 안정성과 품질면에서 세계적으로 일류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최근에는 각종 발전설비의 수출과 스마트 그리드의 개발주도 및 해외 원자력발전 수주에 이르기까지 선진국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좋은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내의 뛰어난 정보(IT)기술의 발달과 전력계통 운영경험에도 불구하고, 전력IT의 핵심설비인 에너지관리시스템(EMS)을 미국의 AREVA사에서 도입해 10년째 운용하고 있으며, 그 이전에도 2차례에 걸쳐 외국에서 도입하여 사용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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