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GCC 실용화 위한 ‘가스화기술협의회’ 출범
IGCC 실용화 위한 ‘가스화기술협의회’ 출범
  • 남수정 기자
  • 승인 2010.12.20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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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회장에 김형택 아주대 교수… 산학연 협력 역할

▲ 가스화기술 연구개발(R&D)과 실용화를 위한 민간단체인 ‘한국가스화기술협의회’는 지난 15일 서울 SETEC에서 창립기념 심포지엄을 열고 아주대학교 김형택 교수를 초대 회장으로 선임했다
석탄가스화복합발전(IGCC), 석탄가스화 합성천연가스(SNG) 등 가스화기술 연구개발(R&D)과 실용화를 위한 민간단체가 탄생했다. ‘한국가스화기술협의회’는 지난 15일 서울 SETEC에서 창립기념 심포지엄에 이어 아주대학교 김형택 교수를 초대 회장으로 선임했다. 

신임 김형택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석탄가스화 기술은 최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핵심기술로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어 앞으로 관련 시장이 크게 활성화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현재 한국을 비롯하여 중국과 일본이 이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과 실용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는데 한국이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협의회가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협의회는 정부, 기업, 연구기관 등 산학연이 협력해 공동 사업 발굴 및 추진, 선진 기술 동향 등에 관한 정보의 공유 및 협의의 장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사실 석탄은 석유나 천연가스에 비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많지만 상대적으로 공급량이 풍부하고 가격이 낮다.

석탄가스화복합발전 (IGCC)과 석탄 가스화 합성천연가스(SNG) 기술이 실용화 되면 석탄발전보다 온실가스 배출량은 줄이면서도 발전 효율은 높일 수 있다. 또한 LNG 형태로 수입하는 천연가스도 석탄에서 얻을 수 있어 에너지안보는 물론 온실가스 감축이 가능하다.

IGCC와 SNG 플랜트 단위당 건설비가 1조원 이상 소요된다 해도 경제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서부발전과 포스코를 중심으로 관련 시범플랜트건설 및 연구개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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