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 LED조명 진출
현대백화점그룹, LED조명 진출
  • 남수정 기자
  • 승인 2010.12.17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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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LED’ 신설법인 설립

현대백화점그룹이 신사업으로 LED조명 사업에 뛰어든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인 현대그린푸드는 지난 16일 이사회를 열고 조명사업 진출을 위해 ‘현대LED’라는 신설법인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현대그린푸드는 이를 위해 서울반도체와 전략적 업무제휴를 하고 LED 생산업체인 반디라이트를 인수했다. 이에 따라 현대LED 지분은 현대그린푸드가 51%, 서울반도체가 10%를 각각 갖게 된다.

오흥용 현대그린푸드 대표는 "반디라이트는 LED 조명에 축적된 노하우와 자체 생산 인프라스트럭처를 보유하고 있다"면서 "LED 칩을 제조하는 서울반도체와 제휴해 LED 소자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게 된다"고 밝혔다.

현대LED는 영업지역을 우선 범현대그룹 계열사 대규모 사업장을 포함해 관공서, 일반 기업 등을 대상으로 B2B에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사업 확대 추이를 보면서 중국에 LED 조명 생산시설을 구축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현대그린푸드는 LED를 식품사업에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도 세워놓고 있다. 고재형 현대그린푸드 과장은 "LED 광원을 이용한 식물공장을 신사업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LED 조명사업 진출은 지난 6월 발표한 신성장전략 `비전2020`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환경ㆍ에너지ㆍ금융ㆍ건설 분야에서 인수ㆍ합병(M&A)을 통해 신성장 동력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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