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8개국 공무원, 한국형 원전 배우다
아세안 8개국 공무원, 한국형 원전 배우다
  • 변국영 기자
  • 승인 2010.12.10 12: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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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도입 매뉴얼·표준교재 제공

지식경제부는 아세안 지역에 대한 한국형 원전수출 기반 강화를 위해 아세안 8개국 고위 공무원을 대상으로 지난 6일부터 13일까지 우리나라에서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는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브루나이, 캄보디아,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 8개국 공무원 14명과 ACE(ASEAN Center for Energy) 2명 등 총 16명이 참여했다.

이번 교육은 세계 원자력 동향 및 원자력 안전규제, 원전건설 및 사업관리 등 원전도입 예정국 정부정책자들이 자국의 원전건설을 위해 고려해야 할 사항들을 위주로 이뤄졌다.
교육 참가자들은 고리·월성 원자력발전소 및 신고리 원전건설 현장, 두산중공업 등 원전관련 시설견학을 통해 한국형 원전의 우수성을 실제로 확인했다.

특히, 이번 교육부터는 교육생들에게 원전도입 매뉴얼 및 표준교재를 제공해 자국에 돌아가서도 원전도입 검토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매뉴얼 및 교재는 원전도입을 계획 중인 개도국들이 원전도입 검토단계에서 활용할 만한 자료가 없음에 착안, 우리의 원전개발 경험을 반영해 만들었다.
지식경제부는 이 사업을 통해 원전도입을 계획하고 있는 아세안 국가들의 원자력 인프라 구축을 지원함으로써 향후 한국형 원전수출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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