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 안전성 위한 다각방안 추진된다
원자력 안전성 위한 다각방안 추진된다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2.03.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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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정소 12개·감시포스트 36개 등 환경방사능 감시망 확대<2002-03-04>
원자력의 안전성을 제고하기 위해 방사능방재체제가 강화되고 안전규제제도 선진화가 추진된다.
과학기술부에 따르면 원자력 이용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이달 원자력병원 내에 방사선비상진료센터를 개소하는 한편 전국토의 환경방사능 감시망 확충과 관련 환경방사능 측정소를 10개에서 12개로, 무인감시포스트를 17개에서 36개로 각각 늘리기로 했다.
이와 함께 가칭 ‘원자력시설 등의 방호 및 방사능방재대책법’제정을 추진키로 했다.
원자력의 안전규제제도를 선진화하기 위한 방안도 다각적으로 추진된다.
원자력발전소 운영경험을 체계화한 통합 안전관리제도를 확립하기 위해 현장 중심의 안전규제체제를 강화하는 일환으로 ‘리스크 정보 안전규제 제도’를 도입키로 했다.
또한 국민과 함께 하는 원자력안전체제를 위해 ‘원자력안전 시민참여 간담회’를 구성·운영하고 ‘원자력안전정보공개센터’를 설치 및 안전마크(KNS)를 제정할 계획이다.
원자력안전정보공개센터는 원자력 안전과 관련한 각종 정보자료를 인터넷에 공개하고 원자력안전관련 각종 활동과 국민이 원하는 안전관련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이와 관련 일단 1단계로 올해는 원자력안전기술원 홈페이지를 활용해 원자력 포털사이트인 원자력지식관문국 홈페이지와 연계, 사이버 형태로 자료를 제공하고 2단계로 2003년 이후 원자력안전정보공개센터를 설치할 예정이다.
방사선 및 방사성동위원소 안전관리제도를 합리화하기 위해 대학, 병원, 산업체 등 이용분야의 특성을 감안해 인·허가 제도를 개선하고 방사선 종사자의 피폭 저감을 위한 ‘방사선종사자중앙등록센터’를 설치·운영할 방침이다.
중앙등록센터는 종사자 개인별 피폭 이력을 관리하고 피폭방사선량 측정결과의 실시간 관리를 위한 판독기관, 센터, 원자력안전기술원 간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올 4월까지 관계기관의 의견을 수렵한 뒤 하반기부터 정보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 및 시범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변국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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