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베트남 간의 원자력협력과 관련 전문가 교류와 원자력 정보교환 등 실질적인 교류협력이 이뤄지게 됐다.
조청원 과학기술부 원자력국장은 지난 18일 방한 중인 부옹 후탄 베트남원자력위원회 위원장과 원자력협력약정을 체결하고 양국간 협력증진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이번 약정은 지난 96년 하노이에서 서명된 양국간 원자력협력협정에 근거해 전문가 교류, 원자력정보 교환 등 협력사업의 실질적 추진을 위한 것이다.
양국은 이번 약정을 통해 원자로의 설계 ․ 건설 및 이용, 방사성동위원소의 생산 및 이용, 원자력 안전 및 방사성폐기물관리 및 원자력인력 양성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협력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이번 약정에 한국 측에서는 한국전력공사와 한국수력원자력(주), 원자력연구소, 원자력병원, 원자력안전기술원 등 원자력산업체 및 연구기관이, 베트남에서는 베트남원자력안전위원회, 베트남전력공사, 베트남원자력병원 등이 첨여했다.<변국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