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발전社 2단계 매각
5개 발전社 2단계 매각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2.01.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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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계 2개사^2단계 3개사…올 상반기 1개사 우선 추진

5개 화력발전회사의 민영화가 2단계로 나눠 추진되고 올 상반기 중 우선 1개 회사를 선정해 구체적인 민영화 작업에 들어간다.
민영화 방식은 경영권 매각을 기본으로 하되 증시상장을 통한 기업공개 방식을 병행키로 했다.
산업자원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발전회사 민영화 기본계획' 시안을 마련하고 향후 공청회 등을 통해 각계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발전회사 민영화는 5개 화력발전회사 중 1단계로 2개 회사를 민영화하되 2002년 상반기 중 먼저 1개 회사를 선정해 민영화를 진행시키기로 했다.
2단계는 1단계 민영화 직후에 3개 회사를 대상으로 추진하되 늦어도 2005년에는 착수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민영화 방식은 1단계 민영화에서는 회사별로 주식매각 방식을 채택하는데 경영권 매각을 기본으로 하되 증시상장을 통한 기업공개 방식을 병행하고 매각 가능성이 높은 발전회사를 우선적으로 선정해 민영화하기로 했다.
발전회사 경영권 매각은 1인 1사를 원칙으로 하고 외국인에 대해서는 국내 전체 발전설비의 30%를 초과하지 못하도록 했다.
외국인에 대한 참여제한 문제와 관련해서는 첫 번째 민영화 대상은 효율적인 경쟁여건 조성을 위해 외국인 참여에 대한 특별한 제한을 두지 않지만 두 번째 대상은 첫 번째 민영화 결과를 고려해 제한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산자부는 지난 16일 에너지경제연구원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공청회가 발전노조의 회의장 점거로 무산됨에 따라 서면의견을 접수키로 했다.
 산자부는 빠른 시일내에 `공기업 민영화 추진위원회'에 상정해 정부안으로 확정짓고 매각자문사 선정등 본격적인 일정에 들어간다.

<변국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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