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SK이노베이션으로 사명변경
SK에너지, SK이노베이션으로 사명변경
  • 전민희 기자
  • 승인 2010.10.29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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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개발·기술원 중심으로 신사업 창구

SK에너지가 SK이노베이션으로 새롭게 출범할 전망이다.

SK에너지는 지난 26일 “정유와 화학사업 분할 후 지주사 형태로 남게 되는 존속회사인 SK에너지의 사명을 SK이노베이션으로 변경한다”고 공시했다.

SK이노베이션은 자원개발과 기술원 중심으로 기술중심의 신사업 창출의 인큐베이터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SK에너지는 지난달 석유와 화학사업의 분할을 결정한 바 있다. 석유사업과 화학사업은 물적분할을 통해 SK에너지가 100% 지분을 소유한 비상장 자회사로 설립될 예정이다.

신설회사가 되는 석유사업은 기존의 정제, 마케팅, 트레이딩 부문을 강화하여 자체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신규 시장 확보 및 사업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화학사업 또한 기술기반의 프리미엄 제품군으로 차별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SK에너지는 지난 2008년부터 CIC(Company in company: 회사 내 회사)제도를 통해 분할에 대란 충분한 준비와 검증을 거쳤으며 지난해 SK루브리컨츠 분할을 통해 어느 정도 자신감을 얻은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외 주요 애널리스트들은 보고서를 통해 “경쟁력 강화, 재무구조 개선, 전략적 유연성 측면에서 플러스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독자경영의 기대효과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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