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도시가스(대표 송재호)는 지난 27일 ‘언양 CNG Station’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경동도시가스의 5번째 충전소인 ‘언양 CNG Station’은 총 공사비 50여억원을 투입, 대지 면적 3964㎡에 관리 사무실, 버스회사 사무실 등 2개의 사무동과 캐노피, 수ㆍ변전 설비로 구성됐다. 또한 충전시설인 압축기 2대와 충전기 2기 및 최신 원격감시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하루 140대의 버스에 충전할 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로써 그동안 시급히 요청되어 오던 CNG 충전소가 언양 지역에 가동됨에 따라 이 지역을 운행하는 경유버스가 CNG버스로 전환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돼 대기환경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 KTX 2단계(대구∼울산∼부산) 구간 개통과 더불어 울산역과 도심 주요지역을 직접 연결하는 리무진 셔틀버스의 연료 공급이 용이해져 승객들에게 양질의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경동도시가스는 2001년 11월 울산에선 처음으로 율리공영차고지에 CNG 충전소를 준공했으며, 2003년 웅상, 2004년 삼산, 2005년 방어진에 차례로 CNG 충전소를 준공해 총 680여대의 천연가스차량에 연료를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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