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電, 올 3조8천억 투자
韓電, 올 3조8천억 투자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2.01.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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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변전설비 1조7,614억·배전설비 1조7,446억 등


한국전력은 올해 총 3조8,135억원을 투자키로 하고 이중 50.5%인 1조9,256억원을 상반기에 조기 집행키로 했다.
한전은 송변전설비에 1조7,614억원을 투자하는 것을 비롯해 배전설비 1조7,446억원, 정보통신설비 1,150억원, 기타 토지·건물 등 업무설비와 무형자산 1,925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한전은 총 투자비의 50.5%를 상반기에 투자할 계획인데 국내 경기활성화에 도움을 주는 한편 회사 내부적으로는 예산배정 지연으로 초래됐던 분기별 예산집행 실적의 불균형 관행을 바로잡고 사업소의 계획기능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이같은 조치는 또한 매년 1월말 예산이 배정돼 사업소별 집행계획을 수립한 후 3월 이후에나 공사에 착수하던 예년에 비해 약2개월여 앞당겨진 것이어서 송배전업체 등 전력설비업계의 경영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분기별로는 총 투자비의 50.5%인 1조9,256억원을 상반기에 집중 배정, 조기집행 하는데 이는 지난해 상반기 집행실적이 37.8%에 불과했던 것에 비해 크게 높아진 것이다.
한편 총 투자비 3조8,135억원은 지난해의 4조263억원에 비해 2,128억원 축소된 것이나 이는 지난해 4월 2일 단행된 발전부문 분리와 전력수요 증가추세 둔화에 기인한 것이다.

<변국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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