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창호시스템
국내 최다 BIPV 시공실적 ‘자랑’
이건창호시스템
국내 최다 BIPV 시공실적 ‘자랑’
  • 남수정 기자
  • 승인 2010.10.11 14: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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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봉ENG와 협력… DSSC 상용화 박차

▲ 이건창호시스템이 개발 중인 염료감응형 태양전지
이건창호는 BIPV시스템 설계 시공에서 한 발 더 나아가 모듈 제조까지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비봉이엔지와 손잡고 판매법인을 설립하는 등 속도를 내고 있다. 비봉이엔지의 유리 제조 기술력과 이건창호의 BIPV 노하우, 시스템 창호 기술력을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한다는 것이다. 모듈 공동개발 판매와 설계 시공은 이건창호를 통해 이뤄지게 된다.

이건창호는 이번 전시회에서 현재 개발 중인 DSSC와 현재 BIPV 시스템에 적용하고 있는 BIPV용 박막형 비정질·결정질 실리콘 모듈을 선보인다.
DSSC는 다양한 색상과 디자인으로 제작이 가능한 제3세대 태양전지로 현재 R&D와 상용화 기술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DSSC의 장점은 여러 가지다. 원재료 제조비용이 저렴해 경제성이 뛰어나다. 플렉시블 응용 범위도 넓고 반투과형으로 채광 창호에 적용하는데도 유리하다.

특히 비봉ENG와 공동 개발한 결정질 실리콘 BIPV용 모듈은 1500×2000 대면적 제품으로 PVB(폴리비닐부틸날) 이용한 국내 최대 크기의 BIPV 모듈이다.
하나의 유리 안에 두 가지 이상의 모듈 구성이 가능하고 기존 EVA나 PVB에 비해 아이오노머를 사용해 유리 부분 투명도를 개선한 것이 장점이다.
건축디자인 설계에 도움이 되고 다양한 색상의 결정질 제품은 발전효율보다는 건축물 외관이나 디자인을 우선하는 프로젝트에 활용이 가능하다.

PVB는 EVA 보다 안정성, 방범성 등의 성능을 강화한 것인데 아이오노머는 이런 PVB 비해 투명도 향상시켰다. 여기에 실리콘-encapsulant는 EVA, PVB, 아이오노머보다 전기효율이 우수하다.
이건창호는 설계에서 사후관리까지 BIPV 통합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전문설계 능력을 가지고 있고 건물 디자인과 건자재 기능, 둘 다 만족하는 창호 설계가 가능하다.
풍부한 시공사례를 바탕으로 최적의 효율을 고려한 디자인 설계도 자랑이다. 20년 축적된 창호 생산 및 시공 능력이 밑거름이 되고 있다. 여기에 발빠른 사후관리를 위한 고객만족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이건창호는 해가 갈수록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2002년 국내 최초로 태양광 창호를 소개했고 2006년에는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으로 등록하고 태양광창호 전문브랜드 이건솔라윈을 런칭했다.
이듬해인 2007년에는 섬진강 토산어류 생태관 BIPV 165kW를 완공했고 2008년에는 BIPV 기업부설 연구소를 설립하기도 했다.
이건창호는 지난해 베스트웨스턴 프리미어 송도파크호텔 56.7kW 완공했는데 국내 최초로 유닛 타입 커튼월을 적용하기도 했다.

이건창호는 지난 6월 염료감응형 태양전지(DSSC) 태양광 창호 개발 관련 정부지원과제 주관기관으로 선정되기에 이른다.
이 과제는 ‘수요자 맞춤형 염료감응형 태양전지 태양광 창호’와 ‘태양전지 고속공정’을 개발하는 것으로 2010년 6월부터 2013년 5월까지 3년간 약 30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이건창호의 다양한 BIPV시스템 설계와 시공경험을 통한 엔지니어링 능력이 이번 과제 선정에 차별화 요소로 부각됐다.
특히 이번 연구의 핵심과제인 ‘대면적(1500×1200㎜) 사이즈의 염료감응형 태양광 패널이 적용된 BIPV 창호 개발은 태양광창호 시장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염료감응형 태양전지(DSSC)는 직사광선에만 주로 반응하던 기존의 결정형 태양전지와는 달리 흐린 날이나 직사광선이 약한 산란광에서도 발전이 가능한 차세대 태양전지다. 발전시간이 결정형 태양전지보다 길고, 생산 단가가 25∼30% 수준으로 낮아 경제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내 최다 BIPV 시공실적을 자랑하는 이건창호가 주목받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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