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소 석탄회, 광해방지에 활용
발전소 석탄회, 광해방지에 활용
  • 전민희 기자
  • 승인 2010.09.15 17: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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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해관리공단-남부발전 기술협약 체결
▲ 이이재 광해관리공단 이사장(오른쪽)과 남호기 남부발전사장이 15일 ‘광해방지에 석탄회를 활용하기 위해 공동연구를 추진하는 기술협약’을 체결했다.

발전소 석탄회가 광해방지사업에 활용돼, 산업폐기물 자원화를 통한 녹색에너지 창출이 가능할 전망이다.

광해관리공단은 15일 서울 종로구 석탄회관에서 남부발전과 기술협약을 체결하고 광해방지에 석탄회를 활용하기 위해 공동연구를 추진키로 합의했다.

이날 MOU 체결은 남부발전이 건설 추진 중인 세계 최대의 저열량탄 발전소인 삼척그린파워발전소의 석탄회를 광해방지사업에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산업폐기물 자원화를 통한 녹색에너지 창출로 양사가 저탄소 녹색성장 사업에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권현호 광해공단 광해기술연구소장에 따르면 발전과정에서 발생되는 석탄회는 보통 매립에 의존하고 있는데, 매립지 확보가 어렵고 그 처리비용이 많이 소요되는데다가 2차적인 환경오염을 유발할 우려가 많아 효과적인 처리방법 마련이 절실한 실정이다.

권 소장은 “광해방지사업에 석탄회를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될 경우 석탄회의 안정적 처리와 함께 이를 재활용함으로써 2차 환경오염피해를 방지하는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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