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100개소 DME 혼합연료 공급 개시
지역별 100개소 DME 혼합연료 공급 개시
  • 김연균 기자
  • 승인 2010.09.09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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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친서민 연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
▲ DME혼합연료가 본격 공급된 가운데 9일 동방도시가스산업 본사에서 지경부, 한국LP가스공업협회, 한국DME협회, 지역별 시범공급자 등 관계자들이 모여 발대식을 가졌다.

차세대 친서민 연료로 주목받고 있는 ‘DME-LPG 혼합연료’가 본격적으로 공급됐다.

한국LP가스공업협회(회장 유수륜)는 9일 강릉시 소재 동방도시가스산업에서 열린 혼합연료 발대식에서 지경부, 가스공사, 가스안전공사, DME협회, 4개 지역 시범사업자 등과 함께 성공적인 시범사업 추진을 위해 결의를 다졌다.

유수륜 협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LPG수입 가격의 상승으로 서민들의 부담이 날로 늘고 있다”며 “LPG보다 저렴한 DME혼합연료는 열효율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지녔다”고 말했다. 한편 “시범보급 기간 1년 동안 사용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이어 최근 부임한 지경부 김용래 가스산업과장은 “차세대 친서민 연료인 DME는 정부의 녹색성장정책과 방향성이 같다”며 “가정용뿐만 아니라 산업연료용으로도 활용가치가 높은 DME의 확대 보급에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DME혼합연료는 강원 강릉시(동방도시가스산업), 전남 영광군(영진에너지), 전남 목포시(목포도시가스), 경북 포항시(천일가스) 등 4개 지역에 우선 보급된다.

시범 사업자들은 지역별로 100개소(가정 50, 상가 50)의 소비자와 공급계약을 체결한 상태며, 가스공사로부터 제공받은 20kg(가정용), 50kg(상가용) 용량의 혼합연료 용기를 사용하게 된다.

특히 강릉시 시범사업자인 동방도시가스산업은 안전한 보급을 위해 매월 고객만족도 평가서를 협회에 보고하고, 분기당 1회 연료용기를 점검하기로 했다. 또 소비자의 인식제고를 위해 기존 LPG 가격보다 10% 이상 할인된 가격에 보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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