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민간기업과 협회, 몽골 ‘에너지전도사’
국내 민간기업과 협회, 몽골 ‘에너지전도사’
  • 최종희 기자
  • 승인 2010.09.01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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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민간기업과 협회가 몽골 울란바토르에 지역난방을 공급한다.

국내 최초로 공동주택에 지역냉방을 공급하고 있는 (주)안산도시개발과 한국지역냉난방협회는 지난 25일 몽골의 에너지절약분야 최고 업체인 Odcon Holding 주식회사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로 (주)안산도시개발과 한국지역냉난방협회는 지역냉방 기술 및 경험을 몽골 울란바토르에 수출하게 된다.

(주)안산도시개발은 몽골 울란바토르 소재 공동주택과 대형빌딩에 지역냉방을 공급키 위한 기술과 경험을 몽골에 제공한다.

한국지역난방협회는 울란바토르 공공시설 관리청장(D. DAshzeveg)과 면담을 갖고 세대별 열량계 설치와 운영에 대한 기술 및 경험을 몽골에 전수시키는 방안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협회는 울란바토르의 지역난방시설의 다수가 30년 이전에 설치되어, 노후화로 인해 에너지 낭비가 극심한 것으로 진단, 협회 내 회원사를 통해 노후시설의 개체가 진행되도록 에너지진단제도 정립 등을 몽골정부에 지원키로 하였다.

한편 몽골 울란바토르에는 7만여 세대의 공동주택과 800여개의 빌딩에 지역난방열이 공급되고 있다. 하지만 하절기에는 지역냉방은 전혀 공급되지 않고, 또 전력공급이 중지되는 현상이 자주 발생되고 있어 지역냉방 공급이 시급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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