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관공, 베트남 수력발전 CDM사업 ‘UN등록’
에관공, 베트남 수력발전 CDM사업 ‘UN등록’
  • 최종희 기자
  • 승인 2010.09.01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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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이태용)은 31일 베트남의 파쾅수력발전 청정개발체제(CDM)사업이 국제연합(UN)으로부터 등록 결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에너지관리공단 온실가스검증원은 베트남 내에서 등록된 총 29건의 CDM사업 중 최다인 7건(풍력 1건, 수력 6건)의 사업을 성공적으로 등록시키게 됐다.

파쾅수력사업은 베트남 북부 디엔비지역에 연간 1만1760MWh(우리나라 기준 약 3800 세대의 연간 전력사용량 규모)의 전력을 생산하며, 연간 7080t의 이산화탄소를 줄여 지구온난화 방지에 기여하는 CDM사업이다.

CDM사업은 온실가스를 많이 배출하는 선진국 사업자가 개도국에서 발전사업을 하고 온실가스감축계획서가 UN인정받으면 이를 자국의 온실가스감축으로 인정받는 사업이다.

에너지관리공단 온실가스검증원 이재훈 원장은 “이번 CDM사업의 등록으로 인해 베트남에서 해외 유수의 검증기관과 함께 CDM사업 인증 전문성을 널리 인정받게 되었다”면서 “베트남, 중국 등에서의 경험을 발판으로 향후 동남아 지역을 대상으로 CDM 검인증분야 확대 및 CER 검증업무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너지관리공단은 지난 2005년 국내 최초로 UN으로부터 전세계 CDM사업을 평가할 수 있는 검인증 전문기관(CDM운영기구)으로 지정받은 후, 현재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15개 검인증 전분야를 평가하고 있으며, 금번 등록사업까지 총 29개 사업을 UN에 등록(국내 15건, 베트남 7건, 중국 5건, 몽골 2건)하는 성과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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