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감축기술 로드맵 내년 3월 완성
온실가스 감축기술 로드맵 내년 3월 완성
  • 최종희 기자
  • 승인 2010.08.10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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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부 “에너지ㆍ산업 부문, 온실가스 감축 청사진 그려질 것”

온실가스 감축기술 로드맵이 내년 3월 만들어질 전망이다.

이 로드맵이 마련될 경우 에너지ㆍ산업 부문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청사진도 그려질 것으로 보인다.

지식경제부는 10일 온실가스ㆍ에너지 관리위원회 산하에 종합지원반을 구성, 온실가스 감축기술 연구개발(R&D) 로드맵 작성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종합지원반은 우선 IEA(국제에너지기구)의 ‘ETP(에너지기술전망) 2010’과 지난해 5월 발표한 ‘그린에너지전략로드맵’ 등 기존 국내외 에너지기술 로드맵 분석작업에 착수한다.

또 산업계, 관련협회 등을 대상으로 한 실태조사를 통해 현장 적용가능 기술을 도출해 스마트그리드, 원자력, 신재생 에너지 등 온실가스 감축 후보 기술군을 구성키로 했다.

지원반은 각 기술별로 감축 잠재량과 감축 비용, 개발시기 등을 분석해 오는 11월까지 비용 대비 효과가 뛰어난 중점 추진 기술군을 20~30개 가량 도출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시나리오 분석 등을 통해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뒤 각 기술별 R&D 로드맵을 수립하기로 했다.

내년 초 로드맵 초안을 작성한 뒤 공청회를 거쳐 2011년 3월에 ‘온실가스·에너지 관리 위원회’를 통해 최종 확정키로 했다.

확정된 로드맵은 내년 수립 예정인 ‘제2차 국가에너지ㆍ자원기술 개발 기본계획’에 반영하여 향후 에너지R&D의 핵심적인 전략방향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정부는 연내 수립을 목표로 ‘에너지ㆍ산업부문의 온실가스 감축 마스터플랜’을 수립 중에 있다”며 “온실가스 감축기술 로드맵이 내년 3월 완성되는 경우 에너지·산업 부문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청사진이 그려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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