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R&D, 박사가 돕는다
중소기업 R&D, 박사가 돕는다
  • 서영욱 기자
  • 승인 2010.08.09 17: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기연, 석박사급 기업지원 연구직 14명 선발

전기연구원이 기술인재지원사업에 투입될 석박사급 기업지원 연구직 14명을 선발했다.

이번에 채용된 기업지원 연구직 인원들은 전기공학, 전자공학, 전력전자, 재료, 인공지능, 정보통신공학, 원자력공학 등 에너지 분야 전공자로서 경남 창원 전기연구원 본원에서 일주일간 신입직원 교육을 받게 된다.

교육을 받은 후에는 (주)세영엔디씨, (주)이프리시스템, (주)프로컴시스템, (주)보강하이텍, 동양기전(주), (주)이랜텍, (주)삼전, (주)서진인스텍, (주)인텍에프에이 등 에너지·전기·전자 분야 9개 기업에 파견될 예정이다.

자체교육, 내·외부강사 초청 교육, 연구실험실 견학 등으로 나눠진 교육은 정부출연연구기관에 대한 기본 이해와 기업지원 연구직의 사업규정, 기술로드맵, 연구노트 작성 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기술인재지원사업은 산업 파급효과가 큰 전략품목을 생산하나 연구개발 인력이 부족한 중소·중견기업의 수요 인력 충족을 위해 석·박사급 인력을 출연연구소 소속으로 채용해 해당 기업에 3년간 파견·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식경제부는 전기연구원을 비롯한 산업기술연구회 산하 10개 출연연구기관 소속으로 240명의 기업지원 연구직을 채용한 뒤 연구직 특성에 맞춰 사전 등록된 분야별 기술혁신형 중소기업(벤처기업 포함) 및 중견기업의 부설연구소에 파견한다는 계획이다. 이들은 해당 기업에서 순환근무(3년 단위)하며 연구개발을 지원하게 된다.

기업지원 연구직의 대우도 파격적이다. 임금은 산업기술연구회 소속 출연연구기관의 평균 수준으로 파견수당, 복리후생비 등도 연구직 수준으로 지급된다. 파견 기업의 스톡옵션을 받을 수 있고 개발 성과를 해당 기업과 공유해 기술료 등의 인센티브도 챙길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