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원자력연료
한전원자력연료가 지난달 26일 세계 최초로 ‘중수로 사용후연료 건전성 검사 기술 및 장비’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중수로 원전에서 결함연료가 발생될 경우에 신속 명확한 판정은 물론 원인을 규명하는 기술이다.
한전원자력연료 관계자는 “지식경제부의 전력산업 연구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3년간 개발된 이 기술은 정부의 과제수행 평가에서 경제성 및 사업성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돼 향후 중수로 원자력발전소의 안전성 증진은 물론 경제성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외에도 한전원자력연료는 ‘경수로 신연료 운반용기’의 국산화를 성공적으로 완료해 원자력법에 따른 인허가를 획득했다.
이번에 개발한 운반용기는 국내 원자력규정과 IAEA 및 USNRC 규정 요건을 만족하도록 설계됐으며 기술성 및 안전성에서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해외수출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전원자력연료는 이 운반용기의 핵심기술에 대한 국제특허를 출원해 두고 있으며 오는 2012년부터 국내에서 신연료 운반에 사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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