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기연 원장 선출 ‘잡음’
에기연 원장 선출 ‘잡음’
  • 최종희 기자
  • 승인 2010.07.30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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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 선출에 홍역을 치르고 있는 에너지기술연구원 원장 공모가 이뤄져 조만간 원장 선출이 이뤄질 전망이다.
특히 이번 공모에는 이명박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출신의 황주호 경희대 교수가 후보에 포함되면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산업기술연구회 원장후보자심사위원회 결과 후보자 가운데 황주호 후보가 포함됐고 황 후보가 신임 원장으로 최종 결정될 것이라는 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황 후보는 경희대 원자력 공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이명박 대통령의 인수위 위원으로 활동했다.

에기연의 한 관계자는 “정부 출범을 준비한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여전히 주요 인재풀로 활용되고 있다”면서 “에기연의 경우 외부인사가 원장이 되는 경우는 극히 드물 만큼 전문성이 요구되는 자리인데 ‘보은 인사’라면 매우 염려스럽다”고 말했다.

신임 원장 선임은 8월 초 산업기술연구회가 3배수로 추린 후보자 가운데 이사회에서 선출할 예정이다. 경합을 벌이고 있는 후보자는 황주호 경희대 원자력공학과 교수와 박춘화 에기연 책임연구원, 우상국 에기연 책임연구원 등 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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