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ER 본격 건설단계 진입
ITER 본격 건설단계 진입
  • 서영욱 기자
  • 승인 2010.07.30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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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에 필수인 ITER 총괄사업계획 최종 확정

국제핵융합실험로(이하 ITER) 건설사업이 총괄 사업계획을 확정함으로써 본격적인 건설단계에 진입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달 28일 프랑스 카다라쉬에서 개최된 ITER 특별이사회에서 ITER 총괄사업계획과 ITER 기구 사무총장 교체 등 본격적인 ITER 건설 추진을 위한 핵심사항을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이번 이사회에서는 ITER 건설에 필수적인 ITER 총괄사업계획을 최종 확정함으로써 향후 ITER 건설 프로젝트 성공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지난 2007년 10월 ITER 국제기구 설립 이후 기존의 ITER에 대한 상세리뷰 과정에서 ITER 성능 향상 및 그동안의 진보된 기술을 반영하기 위한 약 200여개 품목의 새로운 기술적 보완사항 등이 도출됨에 따라 전반적으로 기존 ITER 건설일정에 대한 연장 및 총건설비 증액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러한 사항이 반영된 ITER 총괄사업계획이 그동안 ITER 기구와 회원국간 치열한 기술협의 결과를 토대로 이번 특별이사회에서 정리됨으로써 향후 ITER 건설사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이번 이사회에서는 본격적인 ITER 건설단계 진입에 따라 보다 안정적이고 강력한 사업 추진을 위해 대형 핵융합 장치의 세계적인 전문가인 일본의 모토지마 오사무 박사를 회원국 만장일치로 신임 ITER 기구 사무총장으로 선임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이번 특별이사회 결과를 바탕으로 국내 ITER 사업에 대한 중장기 투자계획을 수정하는 등 관련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정부는 본격적인 ITER 건설단계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ITER 기구에 우리 측 전문인력의 파견을 확대하고 ITER 주요장치 제작에 국내 산업체의 참여 확대 등 ITER 참여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을 다각적으로 개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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