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원자력연료, 무차입경영 실현
한전원자력연료, 무차입경영 실현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1.10.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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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원자력연료(사장 김덕지)의 무차입경영이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전원자력연료는 지난 98년 638억원에 달하던 원화 및 외화 차입금 모두를 9월 22일부로 상환했다. 이로써 98년 114%이던 부체비율도 지난 6월말 현재 48%로 대폭 낮췄다.
이같은 성과는 김덕지 사장 부임 후 줄기차게 진행돼 온 혁신적인 경영 패러다임에서 기인한다.
김사장은 민간기업 경영기법 도입을 통한 체질개선으로 과감한 경영혁신을 추진하고 기술고도화와 독자모델의 개량연료를 개발함으로써 국제경쟁력을 강화했다.
업계에서도 시설투자 사업체에서는 무차입경영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인데 재무에 밝은 김사장이 부임하면서 원화 및 외화 차입금을 조기에 상환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또한 고금리의 악성 채무를 저리자금으로 대체 차입하는 등 98년 75억원에 달하던 금융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함은 물론 부품 국산화와 원자재 구매선 다변화 등을 추진해 이익을 극대화함으로써 무차입경영을 실현하게 된 것. 한전원자력연료는 지난 6월 말 현재 이자보상배율이 12.7배나 되며 지난해 결산 결과 144억원이라는 창사 후 최대 세전이익을 내기도 했다.

<변국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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