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가스(사장 이종무)가 이달 30일까지 관할 지역 내 가스 공급시설과 굴착공사 현장 등을 대상으로 ‘우기 대비 공급시설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대구시와 경산시, 가스안전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와 공동으로 진행되며, 여름철 우기에 대비해 관내 공급시설 430개소의 위해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기 위해 실시된다.

또한, 도시가스 공급시설 전반에 걸쳐 집중호우로 인한 각 시설물들의 지반침하 유무 및 침수 대비 상태, 배수로 확보 및 배수구 점검, 지역 정압기 및 배관 손상 방지조치의 적정 여부 등을 함께 점검한다. 특히, 1개월 이상 지속되는 굴착공사장 및 배관 노출 현장 30곳의 가스배관 주변 방호 조치를 점검하고, 24시간 상황실 가동 및 긴급 출동 시스템, 비상연락체계 등 긴급상황 발생에 대비한 운영시스템도 점검을 벌인다.

한편, 대구도시가스 측은 앞서 지난 6·2 지방선거 기간 중에도 투·개표장 주변의 가스시설 예방 점검을 통해 투표장 주변의 안전을 확보하고 선거 당일 특별 순찰업무를 강화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