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공사, 카자흐스탄 ‘아다 광구’ 생산시설 준공
석유공사가 중앙아시아 지역에서는 국내 최초로 유전개발에 성공하는 쾌거를 이뤘다.
석유공사는 지난 28일 “지난 2005년부터 탐사사업에 참여해온 카자흐스탄 아다 광구가 개발에 성공해 다음달 2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생산시설 준공행사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다 광구는 석유공사가 직접 운영(지분 40%)하는 최초의 육상 광구로서 LG상사가 지분 참여를 하고 있으며 국내 기업이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탐사 단계부터 참여하여 개발에 성공한 첫 사례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지난 2005년 처음 사업에 참여해 2006년 첫 원유를 발견한 이후 현재 일일 2000배럴을 시험 생산 중이다. 2012년 후에서는 일일 7500배럴 생산을 계획할 예정이다.
아다 광구가 개발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경우 육상광구 운영기술 습득 등을 통해 숨베사‧잠빌광구 탐사사업 등 우리 기업들이 카자흐스탄에서 진행 중인 다른 사업들의 효율적 추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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