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 ‘가스냉방’ 발 벗고 나선다
삼천리, ‘가스냉방’ 발 벗고 나선다
  • 김선욱 기자
  • 승인 2010.05.26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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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엔지니어링·선다코리아와 MOU체결
▲ 삼천리가 지난 25일 여의도 삼천리 본사에서 ‘가스냉방 보급 활성화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박대휘 신성엔지니어링 사장, 조한우 삼천리 도시가스사업본부장, 조승규 선다코리아 사장>

국내 최대의 도시가스기업 삼천리(사장 정순원)가 가스냉방 보급 활성화에 발 벗고 나섰다.

삼천리는 지난 25일 여의도 삼천리 본사에서 가스냉방기기 관련업체인 신성엔지니어링(사장 박대휘) 및 신재생 전문기업 선다코리아(사장 조승규)와 ‘가스냉방 보급 활성화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삼천리와 손을 맞잡은 신성엔지니어링과 선다코리아는 이번 협약을 통해 삼천리의 가스 공급권역에 자사 제품을 적극 소개하고 도시가스와 관련된 하이브리드 제품 발굴 및 보급에 상호 협력하여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적극 동참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그동안 CO2 감축을 위해 태양열 냉난방 및 소형열병합발전의 보급 활성화를 추진했으나, 배열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기기가 없어 어려움을 겪어왔다. 하지만 이번 3사 간 업무협약을 통해 소형열병합발전 등의 배열과 지역난방 중온수, 그리고 태양열 온수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가스 하이브리드 냉방 시스템의 확대보급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에너지원별 단일기기 중심의 기존 시스템에서, 다양한 에너지원의 융·복합을 통한 하이브리드 시스템 개발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에너지 효율을 종합적으로 향상시키는 친환경 고효율 에너지절약시스템 보급을 통해 그간 전기 및 지역난방에 가려 ‘청정연료’ 이미지 제고에 어려움을 겪어 온 도시가스 냉방의 청정 이미지 확립에도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삼천리 관계자는 “가스냉방에 대한 정부의 지원정책이 확정되었고 관련 제도 및 법령의 개정이 추진되고 있는 만큼, 업계에서도 다양하고 효율 좋은 가스냉방기기의 보급 확대를 통해 가스냉방 활성화에 적극 나설 필요가 있다”며 “앞으로 협약 내용의 충실한 이행을 통해 가스냉방의 보급 확산은 물론이고 친환경 고효율 신기술 개발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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