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공단(이사장 박승환)은 공공 환경시설의 기술진단시 온실가스도 함께 측정하는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에서는 온실가스 6종 중 주요배출 온실가스 항목인 CH4, N2O를 대상으로 배출량을 측정하게 되며, 에너지 절감 등 개선방안도 함께 제시할 계획이다. 온실가스 배출현황에 대한 직접 조사를 통해 현재 해외자료(IPCC 가이드 라인)에 의존해왔던 공공 환경시설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을 위한 현장 측정자료를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과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우선 올해에는 공공 환경시설 4곳(공공하수 2곳, 분뇨 및 가축분뇨 각 1곳)에 대한 온실가스 분야 기술진단 시범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 결과를 토대로 공공 환경시설별 온실가스 발생량과 저감대책 등을 분석한 후 온실가스 분야 기술진단을 관련 업무 규정에 반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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