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 예멘 국영전력에너지부와 1억5000만 달러(한화 약 1700억원) 규모의 풍력발전단지 조성 공사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신한은 예멘 서부에 위치한 알모카(Al Mokha) 지역에 2MW급 풍력발전기 30기를 설치해 IPP방식으로 소유권을 인정받아 20년간 운영하게 된다. 풍력발전을 통해 생산된 전력은 예멘 정부가 0.14달러/㎾h에 전량 구매하는 조건이다. 공사대금은 해외 펀딩을 통해 조달한다.
한편 신한은 현재까지 약 50여개의 해외공사 프로젝트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예멘 외에도 카타르 지사를 설립하면서 수주를 추진 중이며, 이라크, 인도네시아, 시리아, 사우디아라비아, 멕시코 등 주변 국가의 정유공장, 발전소 수주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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