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LPG용기직판, 하루만에 동났다
소형LPG용기직판, 하루만에 동났다
  • 김나영 기자
  • 승인 2010.04.19 10: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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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족에게 인기… 문제점도 많아

그동안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소형LPG용기 시범사업이 이달 초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캠핑용으로 마련된 소형용기가 매진되는 기록을 세웠다.

시범사업 기간 중 5kg 소형용기를 10%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해 캠핑족들에게 큰 인기 상품으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직판제를 실시하기 위해 제작된 소형용기는 일반 부탄캔보다 안전하며 호스연결부위도 수직플랫방식으로 일반사람들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돼 캠핑족들에게 인기를 모으고 있다.
하지만 문제점도 많아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동안 판매업자들의 배달을 통해 20kg LPG용기를 사용하는데 익숙해 있던 소비자들이 기존 제품보다 가격이 10%싸다는 이유로 용량이 훨씬 작은 5kg용기를 직접 충전하며 사용하는 번거로움을 감수할 것인가 하는 문제점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여기에 기존제품과 화력에서 차이를 보이며 가격대비 성능면에서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또한 시범사업자들은 충전 주입구가 일반 제품과 다른 결합식으로 돼있어 충전하는 곳이 전국에 몇 곳 없어 소형용기 충전소 확충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정부는 당초 시범사업기간동안 소비자들과 시범사업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본사업에 적용키로 한 바 있어 추후 개선해 나갈 계획이기 때문에 큰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한편 현재 캠핑용 용기는 보증금 4만2000원 가스비용 2000원~7000원으로 총 4만5000원에서 5만원 사이이며 가정용의 경우 용기보증금 2만2000원과 가스비용이 더해진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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