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 이란과 서남아시아 공동 진출
전력거래소, 이란과 서남아시아 공동 진출
  • 서영욱 기자
  • 승인 2010.03.23 19: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력거래소가 지난 18일 이란 IGMC사와 전력계통·전력시장분야 교류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IGMC사는 향후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등 인근 서남아시아 국가를 대상으로 하는 공동사업개발을 추진하려는 의사를 밝혔으며 이를 위해서 전력거래소와 기술협력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협약에는 ▲전력계통 운영 ▲전력시장관련 신기술 정보교류 ▲관련 교육훈련 ▲이란 인접국가 대상 공동사업개발에 관한 협력을 위한 방안 등이 포함돼 있다. 또한 효율적인 교류를 위해 양사는 협력코디네이터를 각각 지정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전력거래소는 우리나라 전력산업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해외사업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전력거래소는 IGMC사를 대상으로 지난해 11월 2주간의 전력계통 분야 강의와 12월 2주간의 관련 OJT(On the Job Training)를 시행한 바 있으며 IGMC 측은 교육성과에 대해 크게 만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전력거래소는 미국의 4개 기관(PJM, CAISO, ERCOT, 아르곤연구소)과 일본의 3개 기관(구주전력, ESCJ, CRIEPI) 등 6개 국가 11개 기관과 협력협정을 체결한 바 있으며 금번 IGMC사와의 양해각서 체결은 지난 1월 싱가폴 EMC사 이후 두 번째이다.

한편 이란 IGMC사는 이란 에너지부 산하 국영 전력계통 운영회사로, 이란 전력산업분야에서 발전 및 송전시스템의 운영과 전력시장을 관리하는 등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