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엔 녹색자동차 4대강국
2015년엔 녹색자동차 4대강국
  • 서영욱 기자
  • 승인 2010.03.09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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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부, 산·학·연 합동 ‘그린카 전략포럼’ 구성
▲ 그린카 전략포럼 발대식에 참석한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과 참가자들이 박수를 치고 있다. 그린카 전략포럼은 오는 9월까지 친환경자동차의 로드맵을 수립하게 된다.

2015년 그린카 4대 강국이라는 목표로 민·관 합동 포럼이 발족했다. 이번에 창설된 ‘그린카 전략포럼’은 클린디젤자동차 이외에 전기차, 하이브리드차, 연료전지차 등 친환경 자동차에 대한 종합적인 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지식경제부는 지난 9일 서울 르네상스 호텔에서 ‘그린카 전략포럼’ 발대식을 개최하고 힘찬 출발을 알렸다.
임채민 지경부 1차관과 한민구 서울대 교수를 공동위원장으로 60여명의 포럼위원과 100여명의 전문위원 그리고 400여명의 일반회원으로 구성됐으며 자동차부품연구원이 사무국을 맡게 된다.

발대식에 참석한 최경환 지경부 장관은 “현재까지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은 성장속도와 선도 차종․기술에 대한 일반적인 합의가 없는 불확실성이 높은 성장산업”임을 지적하며 “오늘 포럼을 통해 산학연 전문가들이 모두 모여 다양한 전문지식의 공유와 교환, 개방적인 분위기 형성을 통해 새롭고 창조적인 발전전략을 창출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 “향후 2015년까지 우리나라가 그린카 4대 강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우리의 야심찬 미래의 모습이 현실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정장선 의원과 김기현 의원, 김재균 의원 등이 참석해 “그린카 전략포럼이 우리 자동차산업이 직면하고 있는 도전과 불확실성을 성장엔진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린카 전략포럼은 8월까지 6차례의 포럼을 통해 9월에는 그린카 로드맵을 수립할 예정으로, 이를 ‘제2차 친환경차 개발 및 보급 기본계획’ 수립에 적극 활용해 제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날 발대식에 이어 개최된 기념 세미나에서 이기섭 자동차부품연구원 원장의 ‘에너지 위기와 자동차산업의 패러다임변화’, 문승일 서울대 교수의 ‘저탄소 녹색성장과 자동차산업’, 선우명호 한양대 교수의 ‘그린카 기술개발 도전과 과제’, 양웅철 현대자동차 사장의 ‘그린카 개발 선택인가 필수인가’를 주제로 한 발표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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