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태양광 폴리실리콘 생산 돌입
KCC, 태양광 폴리실리콘 생산 돌입
  • 남수정 기자
  • 승인 2010.03.02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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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산 6000톤 규모 대죽 폴리실리콘 공장 준공

KCC가 연산 6000톤 규모의 태양전지용 폴리실리콘 양산체제를 갖추고 본격적인 상업생산에 돌입했다.

KCC는 지난달 23일 충남 서산시 대산읍 대죽산업단지에서 정몽진 KCC그룹회장을 비롯한 국내외 협력업체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죽 폴리실리콘 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KCC는 지난 2008년 2월 폴리실리콘 사업 진출을 선언한데 이어 같은 해 7월 대죽 실리콘 공장 파일럿 플랜트에서 독자기술로 초고순도 폴리실리콘 생산에 성공하면서 미국 SPI(Solar Power Industries)사와 장기 공급계약을 맺고 제품을 공급해 왔다. 또한 현대중공업과 합작법인 ㈜KAM(Korea Advanced Materials)을 설립해 폴리실리콘 의무공급 및 구매에 합의한 바 있다. 

특히 이번 대죽 폴리실리콘 공장 준공으로 안정적인 제품공급 기반을 갖추게 된 KCC는 현재 6000톤에 이어 1만8000톤까지 생산능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일레븐-나인(99.99999999999%)’급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초고순도 폴리실리콘을 생산, 공급할 계획이다. 현재 KCC는 미국 SPI사, 현대중공업 등 국내외 주요업체들과 대규모 장기공급 계약을 체결, 안정적인 수요처를 확보하고 있다.

이날 준공식에서 정몽진 KCC 회장은 “이번 대죽 폴리실리콘 공장 준공으로 유기실리콘 분야에 이어 세계 주요메이저기업들이 주도하는 폴리실리콘 시장에서도 생산규모와 제품기술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지배력을 강화해 세계 선두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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