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자원 리사이클링 사업 진출
GS칼텍스, 자원 리사이클링 사업 진출
  • 전민희 기자
  • 승인 2010.02.04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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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친환경 리사이클 플라스틱 제조업체 인수
▲ 폐플라스틱 재활용 과정.

GS칼텍스가 국내 친환경 리사이클 플라스틱 제조 선두업체인 삼일폴리머를 인수해 자원 리사이클링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리사이클 플라스틱이란 자동차, 가전제품 등으로부터 분리·수거된 폐플라스틱을 첨가제와 함께 재가공해 생산하는 것을 말한다.

지금까지 대부분 플라스틱은 거의 재활용되지 못하고 소각 또는 매립돼왔다. 하지만 소각할 경우 온실가스 등 대기환경 문제가 발생하고, 매립 역시 자연계에서 분해되는 시간이 매우 길기 때문에 한계가 있었다.

일반적으로는 폐플라스틱 1톤을 재활용 할 경우 이산화탄소 1.26톤이 감축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미 유럽은 이 분야에 대한 연구가 오랫동안 진행돼왔으며 지난 2000년 초부터 시장이 형성돼 현재 약 5000억원 규모로 매년 20% 이상 고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우리나라는 2~3년 전부터 시장이 형성되기 시작한 초기단계. 하지만 최근 자동차·가전제품의 리사이클 제품 의무사용비율 확대 등 탄소절감을 위한 자원순환법 강화, 온실가스 감축의무 강화 등 주변환경 변화에 따라 국내리사이클 플라스틱 시장이 향후 매우 급격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GS칼텍스 피피사업부문장 권혁관 상무는 “이번 삼일폴리머 인수는 자원 리사이클링 시장으로 들어가기 위한 주춧돌이다. 급성장 가능한 리사이클 플라스틱 시장에서 확실한 우위를 확보하는 것은 물론 이를 통해 자원 리사이클링 시장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향후 회사의 신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 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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