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물공, ‘우라늄·동광’ 개발 우선 지원
광물공, ‘우라늄·동광’ 개발 우선 지원
  • 전민희 기자
  • 승인 2010.01.29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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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광물자원개발 지원사업’… 선정·평가 심의위원회 탄력적 운용
▲ 한국광물자원공사는 지난 26일 서울 코엑스에서 ‘2010년 광물자원개발 지원사업 설명회’를 열고 올해 지원사업의 추진방향과 효율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했다.

민간기업이 올해 해외자원개발 분야에서 정부의 지원을 받으려면 정부의 정책 방향에 부합되는 사업을 추진해야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현재 자주개발률이 부진한 우라늄과 동광, 그리고 희유금속이 우선적으로 지원된다.

신종기 한국광물자원공사 탐사1팀장은 지난 26일 서울 코엑스에 열린 ‘2010년 광물자원개발 지원사업 설명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올해 광물자원개발 지원계획을 밝혔다.

신 팀장은 ‘해외광물자원개발 조사사업’에 대한 발표에서 “올해에는 정부 해외자원개발 정책 방향에 부합되는 자주개발률 부진 광종인 우라늄·동광과 희유금속, 자원외교 후속 추진 사업을 우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 팀장은 이어 ‘조사지원사업 선정·평가 심의위원회’를 탄력적으로 운용해 그 기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심의위원회에 대해 “조사사업 수요 및 해외자원개발사업자 요구에 따라 신속하고 즉각적으로 대응이 가능하도록 개최 회수 및 시기를 조정하고 선정과정의 투명성 확보 및 합리적인 선정 평가를 위해 구성원을 보강하겠다”고 강조했다.

현행 광물공사, 지자연, 지경부로 구성돼 있는 심의위원회를 자원개발 관련교수, 광업협회, 해자협, 지자연, 지경부로 구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신 팀장은 “심의위원회 평가체계를 마련해 투자여건 조사 및 정부 간 협력탐사 지원효율성의 정기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덧붙였다.

해외자원개발 지원과 관련해서도 다양한 사업이 추진된다. 오 팀장은 “핵심역량 강화를 위한 중·대형 탐사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해외광물자원개발 기반 역량 강화 및 활성화 유도를 위한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설명회에는 해외자원개발 분야 뿐 아니라 ‘국내광물자원개발 지원사업 안내’도 진행됐으며 300여 명이 넘는 업계 관계자가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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