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천연가스 도입 연내 마무리
러시아 천연가스 도입 연내 마무리
  • 김나영 기자
  • 승인 2010.01.25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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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부, 신성장궤도 진입 전략… 5개 지역 도시가스 주배관망 완료

연내 러시아 천연가스 도입 계약이 체결되고 5개 지역 도시가스 보급을 위한 주배관망 건설이 완료된다. 러시아 천연가스 도입과 관련 PNG 도입방식과 LNG, CNG 선박 도입방식 중 최적 도입방안을 확정하고 하반기 중에 도입협상 및 계약 체결을 추진한다.

현재 가스공사는 ‘준 전략광종’으로 지정된 크롬, 망간, 리튬, 희토류 등 가즈프롬 공동 타당성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연내에 가평, 영월, 횡성, 금산, 경남 고성 5개 지역에 대한 주배간망 건선을 완료, 해당지역에 도시가스를 공급할 계획이다. 정부는 300억원을 투입해 주배관망 건설 투자비 이자를 보조하고 공급배관투자비 융자로 400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기준 69%인 도시가스 보급률도 2010년에는 72%, 2013년에는 78%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정부는 잠재력이 확인된 산업 중 가스분야에서는 플랜트 해외수주를 수출전략 산업으로 보고 집중 육성키로 했다. 현재 플랜트 세계시장은 2008년 기준 9090억달러(한화 약1034조원)에서 2015년 1조1100억 달러(한화 약 1263조7350억원)로 규모가 확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플랜트산업은 수주 규모에 비해 핵심 기자재와 인력의 해외의존도가 높다는 점을 인식, 중장기적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수주확대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기자재 국산화율 제고를 위한 플랜트 기자재산업 육성을 위해 오는 3월 대책을 수립하고 중·소 플랜트업체의 신흥시장 진출 기반 마련 및 현지정보 제공을 위해 현재 중동 두바이, 인도 뉴델리, 중남미 상파울로 등 운영 중인 플랜트 수주지원센터를 CIS지역에 확대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플랜트 학과를 신설해 전문 인력을 양성함으로써 국익에 부합하는 수주 활동 전개를 유도한다는 것이다. 

한편 강력한 에너지절약시책으로 도시가스, 지역난방에 비해 상대적으로 고가인 LPG와 등유를 사용하는 저소득층에는 에너지바우처 제공을 검토하고 차종별 연비 우수차량 발표로 고효율차량 생산을 촉진, 소비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최근 현대자동차가 선보인 경차급 LPG 차량을 비롯해 LPi 하이브리드 차량 보급 확대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바이오가스 등 대체 천연가스 수요처 다변화 및 공급 확대에 기반을 마련하고 종합적인 유통·품질·안전기준을 확고히 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금년 말 바이오가스 등 천연가스 혼합 사용기준 및 시설기준안이 정립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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