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ST, 세계 일류를 꿈꾸다
KGST, 세계 일류를 꿈꾸다
  • 김나영 기자
  • 승인 2010.01.20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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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질소3중백 개발

Model:TPNB-2085,2086,2087 (특허품)
전면 수입에만 의존해 오던 BAG을 국내 기업인 KGST가스안전개발이 17년간의 공정 끝에 안전하고 기능이 강화된 질소3중백을 개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KGST는 지난 19일 그동안 개발해 온 질소3중백 A타입을 공개, 서울도시가스 강북지사와 함께 실험 및 현장적용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현재 BAG의 생산국은 미국, 일본, 네덜란드, 독일 등으로 국내에서는 안전에 대한 성능을 인정받지 못해 높은 로열티를 지불하면서 전면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그러나 이정수 KGST 이사는 해외에서 수입되고 있는 BAG도 성능을 인증 받지 못한 채 유통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KGST는 기존 수입․유통되고 있는 홑겹 BAG의 문제점을 보완해주는 질소3중백을 개발․완료함으로써 특허를 받아 냈다. 뿐만 아니라 BAG을 사용하는 각 도시가스사 등에서 사용 횟수를 제한토록 하는 사용제한 장치를 서울도시가스 강북지사의 현장에 적용, 제품의 안전완성도를 높였다.

이정수 이사는 “기존 해외에서 수입해 오던 BAG은 대부분이 홑겹으로 제작돼 작은 흠집에도 쉽게 가스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하고 있어 이를 보완하기 위해 연구한 끝에 질소 3중 백을 개발하게 됐다”며 “이탈리아의 BAG의 경우 2중으로 되어 있기는 하나 여전히 폭발 위험은 내재하고 있기 때문에 백을 3중으로 보완해 날카로운 부위에 파손이 된다하더라도 2차, 3차막이 기밀을 유지하도록 제작해 해외 어느 기업에서도 실현해 내지 못한 안전 중심의 제품을 생산하게 됐다”고 전했다.

KGST가 개발한 질소3중백은 3중으로 막을 형성한데 이어 제작 시 발생할 수 있는 미세한 결점을 자체적으로 보완할 수 있도록 구슬을 내장했다. 구슬은 파이프 내부를 돌면서 결점이 생긴 부분에 분말을 채워 줌으로써 BAG이 터지지 않도록 1차적인 작용을 하도록 한 것이다.

특히 서울시 내에 매설된 도시가스배관은 사용기간이 오래됐고 배관내부는 오랜 부식과 잦은 천공으로 인한 이물질 등 BAG을 손상시키는 유해 물질들이 많이 내포 돼 있다. 따라서 현재 수입되고 있는 홑겹으로 제작된 BAG 사용 시 비용 낭비일 뿐만 아니라 안전에 대해서 보장받을 수 없다는 것이다.

또한 기존 BAG은 BAG 내부에 산소(Air)를 주입하는 형식이었지만 산소를 주입하는 것과 달리 질소를 주입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판단, 질소주입 장치를 개발했다는 것이 KGST의 말이다.

서울도시가스 강북지사는 KGST의 질소백 개발에 참여, 현장검증과 실험에 참여함으로써 공동개발에 뛰어든 바 있다.

서울도시가스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된 질소3중백의 질소압렵주입기는 질소 주입은 물론 BAG의 손상에도 일정 압력을 지속적으로 유지해주는 역할을 해주며 산소절단시 BAG의 파손에 의해 바로 화재로 연결됐던 고리를 끊어 산소 절단 시 BAG의 파손 배관 압력보다 더 높은 압력으로 설정 돼 먼저 밀고 나와 산소절단기의 불꽃을 소화 시킨다”고 밝혔다.

이 이사는 “질소3중백 A타입은 국내 가스배관의 실정에 가장 적합하게 제작된 제품으로 향후 국내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서울도시가스와 공조를 통해 해외 수출에 역점을 두고 제품 개발에 매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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