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출발 다짐하는 신년하례회 / 광해협회·광업협회
“업계 선진화·국민 신뢰 원년 만들자”
새출발 다짐하는 신년하례회 / 광해협회·광업협회
“업계 선진화·국민 신뢰 원년 만들자”
  • 전민희 기자
  • 승인 2010.01.18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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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물자원 관련 유관단체들이 신년하례회에서 힘찬 도약을 다짐했다. <지난 12일 서울 종로 르미에르 종로타워에서 개최된 광해협회 신년하례회에서 도경환 녹색성장위원회 에너지정책팀 국장, 조원재 광해협회 회장, 이이재 광해관리공단 이사장, 김태수 광업협회 회장(왼쪽부터)이 축하 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한국광해협회가 2010년 설립 2년차를 맞아 전문광해방지사업자의 권익확보를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광해홍보 기반 확충 및 여론 조성, 광해 관련 법률 개정·보완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광해협회는 지난 12일 서울시 종로구 르미에르 종로타워에서 제2회 정기총회 및 창립 1주년 기념 신년하례회를 개최했다. 정기총회에서는 ▲정관개정(안)의 건 ▲연회비조정(안)의 건 ▲2009년도 사업추진실적 및 결산승인(안)의 건 ▲2010년도 사업추진계획 및 예산승인(안)의 건 등을 모두 원안대로 심의 의결했다.

조원재 광해협회 회장은 창립 1주년 기념사를 통해 “지난 2009년은 어려운 한해였다. 올해도 어렵겠지만 800억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니 지난해보다는 나을 것”이라며 “2011년에는 1000억원 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광해방지사업은 국가 기간사업이므로 국민과 국가로부터 신임을 얻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대통령 직속 녹색성장위원회 에너지정책팀의 도경환 국장은 “전문광해사업자들이 국민의 녹색성장을 위해 광해방지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광해방지가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신성장동력이 돼야한다”고 말했다.

광해방지사업의 선장 역할을 맡고 있는 광해관리공단의 이이재 이사장도 “광해공단이 사업 진행 능력을 갖추고 있으므로 광해방지사업 완벽히 해낼 것”이라며 “완벽한 품질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 사업에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행사에서는 전문광해방지사업자들이 앞으로 공사 품질 보장 노력 등의 결의문을 채택하고 적극적으로 실천할 것을 결의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한편 국내 광업계도 한 자리에 모여 2010년 진정한 광업선진화를 이룩할 것을 다짐했다. 한국광업협회는 지난 12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2010년 광업계 신년하례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김태수 광업협회 회장, 김신종 한국광물자원공사 사장, 이이재 한국광해관리공단 이사장, 장호완 한국지질자원연구원장 등 국내 광업계 대표들과 정부 관계자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신종 한국광물자원공사 사장은 ‘호시우보’의 마음가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호시우보’란 ‘호랑이의 눈으로 살피되 황소의 발걸음으로 신중하고 끊임없이 길을 간다’는 의미다. 김 사장은 올해 신년사에서도 ‘임중도원’이라는 사자성어를 인용한 바 있다. ‘임중도원’은 ‘임무는 막중하고 갈 길은 멀다’는 뜻. 김신종 사장이 광물자원개발 전문공기업인 광물자원공사의 수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있음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다.

김 사장은 “지난해에 발 빠르게 뛰어온 만큼 올해는 급한 마음먹지 않고 신중히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광업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해 공포만을 남겨두고 있다”며 “국내 광업 활성화에 일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올해의 자원전쟁은 더욱 치열할 것”이라며 광업계의 단결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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