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 27명, 노인요양원에서 어르신 수발
현대오일뱅크의 신입사원 27명이 16일 오후 서울 중랑구에 있는 신내노인요양원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신입사원들은 6년 만에 찾아온 최악의 한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어르신들의 이불과 옷가지 등 빨래거리를 차가운 물에 빠는 등 수고로움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이들 새내기들은 고단한 삶 속에 외로움을 많이 느끼는 어르신들의 마음의 짐을 덜어주고자 즉석에서 2~3인조 댄스팀을 꾸려 ‘재롱잔치’ 시간을 갖고 안마, 집안 청소, 식사 도우미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얼어붙은 요양원에 따뜻하게 온기를 불어넣었다.
새내기 봉사활동은 현업으로 배치되기 전 거쳐야 하는 신입사원 필수 교육 과정. 회사의 경영 철학과 비전인 사회적 책임에 대해 몸소 이해하고, 사회인으로서의 책임감을 직접 체험하기 위한 필수 코스다.
현대오일뱅크 인사부문 김건수 상무는 “기름을 알기 전에 사람부터 아는 인재가 진정으로 필요한 인재”라며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새내기들이 주위에는 항상 어려운 이웃들이 존재한다는 것을 잊지 말고 배려하며 헤아릴 줄 아는 인재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대오일뱅크는 전 임직원들이 최소 1개 팀 이상의 봉사팀에 가입하는 등 꾸준히 봉사활동을 진행해오고 있다. 이번 신입사원들도 2월 중 현업 부서에 배치되면 의무적으로 1개 이상의 봉사팀에 가입해, 회사의 사회 공헌 문화를 이어나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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