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에너지 절약’ 홍보 전개
한전, ‘에너지 절약’ 홍보 전개
  • 서영욱 기자
  • 승인 2010.01.07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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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이 지난 7일 최근 기습한파로 전력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동계 전력수급 안정을 위한 '동계수요관리' 제도를 시행하는 한편 범국민적인 '에너지 절약' 홍보 활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한전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최대전력수요는 하계피크 6만3212MW를 3585MW 초과한 6만6797MW를 기록해 1993년 이후 16년 만에 겨울철에 최대전력수요를 경신했다. 이후 추위가 계속되면 오는 18일경에는 최대전력수요가 6만8640MW를 기록해 예비전력이 4580MW로 안정적 예비전력인 6000MW를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한전은 동계수급안정을 위해 정부와 함께 대용량고객(계약전력 10MW 이상)을 대상으로 동계수요관리를 시행해 시간당 750MW를 감축, 동계 공급예비율 향상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동계 에너지 절감을 위해 오는 22일까지를 홍보 집중 기간으로 운영하고 전력다소비 사업장은 물론 전 국민을 대상으로 다각적인 소비 절약 홍보활동을 전개키로 했다.

또한 이상저온 현상이 지속돼 최대수요전력이 7만MW까지 증가할 가능성에 대비해 다음달 26일까지 전력그룹사 합동 비상수급대책반을 구성해 비상상황에 대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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