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가 지난 23일 2차 전력시장 종합분석 시스템을 준공했다.
전력시장 종합분석시스템은 전력거래와 관련된 데이터 분석을 통해 한국의 CBP 전력시장을 분석하는 시스템으로서 2007년 1차 전력시장 분석시스템이 구축된 바 있다.
1차 전력시장 분석시스템은 전력거래가 발생한 이후의 데이터를 분석해 사후적 분석의 성격이 강했다. 반면 2차 시스템은 시장지배력 평가지표, 사업자 행위 및 영향 분석, 한계기업의 전력거래량 점유율 등 한국 전력시장에 적합한 시장 감시 지표를 개발해 시스템화하고 실시간 감시 개념을 도입했다.
경계값을 설정하면 해당 상황 발생시 SMS 및 이메일로 전력시장 감시자에게 알람 정보를 알려줘 시장 참여자들의 시장점유율 및 행동에 따른 가격 영향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전력거래소는 전력시장 종합분석 시스템 준공 이후 실무 적용하고 2010년 이후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추가로 시스템을 개발 구축할 계획이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전력시장 종합분석시스템을 통해 시장 감시 및 분석 업무가 더욱 전문화되고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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