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업계 현안 거론돼
LPG업계 현안 거론돼
  • 김나영 기자
  • 승인 2009.11.20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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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의 날 성료

▲ 제5회 LPG의 날 행사에서 채수길 SK가스 부장이 LPG 공급 확대 및 LPG 수입업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식경제부표창상을 수상하고 있다.
한국LP가스공업협회가 한국LP가스판매협회중앙회와 대한LPG협회의 공동주관으로 지난 17일 제5회 LPG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지식경제부가 후원을 맡아 김충효 함덕LPG충전소 대표와 김진찬 SK대원충전소 대표, 권영범 한국LP가스공업협회 과장, 이석호 대한LPG협회 차장 등 20명에게 장관상을 수여했다.

이날 행사는 한진현 지식경제부 에너지산업정책국장을 비롯해 LPG 및 택시업계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개회식에서 유수륜 한국LP가스공업협회 회장은 “LPG업계는 최근 용기 재검기간 연장안이 법제처 심사를 앞두고 철회 되는 등 어려움에 처했으나 지경부에서 다시 추진하고자하는 의지가 확고한 만큼 빠른 후속조치가 이뤄지길 바란다” 며 “최근 공정위에서도 LPG업계에 대한 가격구조를 이해하지 못해 가격담합으로 간주 과징금 부과를 논하고 있는데 이는 LPG업계를 더욱 힘들게 하는 처사다”라며 현안을 거론했다.

이번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눠 1부에서는 식순에 따라 개회식을 진행, 2부 세미나에서는 ▲ 채충근 한국가스안전공사 검사지도처장 (LPG안전관리 현황 및 대책) ▲ 민만기 녹색교통운동 사무처장 (국내 경차 현황 및 확대방안) ▲ 양해구 지식경제부 사무관 (LPG산업 발전 정책)에 대한 주제 발표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진현 지식경제부 에너지산업국장은 축사를 통해 며 “최근 LPG산업은 도시가스와의 경쟁, 국제가격 상승, 유통비용 증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LNG에 비해 가격차가 두 배로 벌어져 소비자의 외면을 받고 있는 실정”이라며 “LPG의 이 같은 상황은 국제가격에 따른 요인도 있겠지만 무엇보다 유통구조가 단순한 LNG에 비해 LPG의 복잡한 유통구조가 가장 큰 문제다”고 전했다. 덧붙여 “LPG업계가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서는 현재 유통구조를 단순화시키고 변화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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