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전력판매량, 5개월 째 증가
산업용 전력판매량, 5개월 째 증가
  • 서영욱 기자
  • 승인 2009.11.19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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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용 전력판매량이 5개월 째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7일 지식경제부 전기위원회는 10월 중 전력판매량은 2.1% 증가했으며 이중 산업용 전력판매량은 전년동월 대비 1.4% 증가해 지난 6월 이후 5개월 째 증가했다고 밝혔다.

산업용 전력판매량이 증가한 이유는 추석연휴로 인해 조업일수가 하루 감소했고 증가폭은 전월 대비 둔화됐으나 수출회복세 지속 및 석유정제(9.6%), 반도체(5.7%), 철강(3.1%) 등의 실적호조로 분석된다.

산업용 외 용도별 전력판매량을 보면 주택용 및 일반용 판매량은 소비심리 개선으로 각각 3.4%, 1.7% 증가했으며 교육용 판매량은 추석연휴 이동으로 전월(16.5%)에 비해 증가폭이 둔화된 5.3% 증가했다. 심야전력 판매량은 전년동월의 낮은 사용량(-6.3%)에 따른 상대적 반등효과로 2.9% 증가했다.

한편 10월 중 전력거래량은 추석연휴로 인해 조업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주요업종의 성장 회복세에 따른 전력수요증가로 전년동월대비 2.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전력과 민간발전사업자간 거래가격인 SMP는 LNG, 유류 등 주요 연료의 가격하락으로 전년동월대비 42%, 정산단가는 20.5% 각각 하락했다.

10월 중 최대전력수요는 10월 22일 19시 5506만8000kW로 거래량 증가의 영향으로 전년동월대비 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위원회는 19시에 피크인 이유를 가을에는 19시부터 조명부하, TV시청 부하, 난방부하 등이 일시에 몰리고 공장가동부하 등은 완전히 꺼지지 않은 상태가 유지되므로 통상 19시경에 피크시기가 온다고 밝혔다.

전력공급능력은 6748만7000kW로 전년동월대비 9.5% 증가했으며 공급예비율은 22.6%로 안정적 수준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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