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20개 기업과 VA 체결
충남도, 20개 기업과 VA 체결
  • 최호 기자
  • 승인 2009.10.21 12: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3년까지 282억원 절약

충청남도는 21일 에너지 다소비업체의 고유가 극복과 온실가스 배출감소 및 고효율 저비용설비 산업구조 전환을 위해 현대자동차㈜ 아산공장 등 도내 20개 기업체와 자발적협약을 체결했다.

자발적 협약을 체결한 20개 업체는 올해부터 오는 2013년까지 5년간 공정개선, 에너지 재활용설비 및 고효율기기 등의 설치를 통해 에너지 사용량의 6.6%인 9만4000TOE를 절약해 282억원의 에너지 비용과 22만CO₂톤의 온실가스 감축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들 업체에게는 사업장당 250억원 이내에서 연리 2.75%의 에너지절약 시설자금(3년거치 5년 분할상환/ ‘09.3/4분기 기준)을 지원하고, 에너지절약시설 투자금액의 10%에 해당하는 법인세를 감면해 주며, 전문기술지원단의 기술지원 등이 이루어지게 된다.

이로써 충남도내 연간 2000TOE 이상의 에너지를 사용하는 업체 152개사 중 지난 ‘99년부터 산업체 에너지절약을 위한 자발적 협약사업을 추진하여 97개 기업체가 참여하고 있고, 금년 20개 업체를 포함 총 117개 업체가 협약을 체결하여 약 77%의 기업이 참여하게 됐다.

도는 지난해까지 97개의 협약업체에서 38만TOE의 에너지를 절감해 98만CO₂톤의 온실가스를 저감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도 관계자는 “도내 에너지소비의 77% 이상을 차지하는 에너지 다소비업체와 자발적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고유가시대의 에너지절약과 온실가스 감축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