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공사, 해외 석탄자원 개발에 첫 걸음
석탄공사, 해외 석탄자원 개발에 첫 걸음
  • 전민희 기자
  • 승인 2009.09.18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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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매탄과학연구총원과 상호협력 MOU 체결
▲ 석탄공사는 중국 매탄과학연구총원과 석탄광 공동개발을 추진하기로 하고 지난 16일 중국 북경에 있는 매탄과학연구총원 본사에서 협약을 체결하고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대한석탄공사가 창립 60년 만에 해외석탄자원개발 계획에 첫 걸음을 내디뎠다.


석탄공사는 중국 매탄과학연구총원과 석탄광 공동개발을 추진하기로 하고 지난 16일 중국 북경에 있는 매탄과학연구총원 본사에서 협약을 체결하고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중국 매탄과학연구총원은 1957년에 설립돼 중화인민공화국의 직접관리를 받는 국유독자기업으로 석탄 산업 분야에서 국가 주요 프로젝트의 70% 이상을 담당하고 있는 석탄연구개발 전문기업이다.


한-중의 석탄개발전문기업인 두 기관이 석탄자원 개발과 관련된 기술조사, 정보 수집 및 개발사업의 진행에 대한 MOU를 체결함에 따라 석탄공사는 해외 탄광 기술 용역에 의한 지분 투자와 개발을 통해 해외자원 확보 및 중장기 유연탄 수급 안정에 기여하고 공사의 경영 개선 및 미래 성장 기반의 틀을 마련할 것이라 기대된다.


조관일 석탄공사 사장은 “해외석탄개발에 진출하지 못해 지금까지 석탄공사의 위상에 문제가 많았다”며 “석탄공사와 매탄과학연구총원이 석탄자원개발에 관해 협력함으로써 해외자원개발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 기관은 현재 몽골 지역의 유연탄 개발을 우선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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