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물공·대우인터내셔널
호주 유연탄광 생산광구 지분인수
광물공·대우인터내셔널
호주 유연탄광 생산광구 지분인수
  • 변국영 기자
  • 승인 2009.08.10 09: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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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150만톤 국내 공급

광물자원공사와 대우인터내셔널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호주의 나라브리 유연탄광 생산지분 7.5%(A$ 1억2500만)를 인수키로 했다.

광물공사는 지난 6일 대우인터내셔널과 공동으로 나라브리 유연탄광 지분인수를 위한 기본합의서를 호주 화이트해븐사와 체결했다. 이에 따라 세부 참여조건을 조율한 뒤 이달 말 지분인수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번 기본합의서에 따르면 한국컨소시엄은 화이트해븐사가 보유한 나라브리 프로젝트 지분 77.5% 중에서 7.5%(대우인터내셔널 5%, 광물공사 2.5%)를 인수한다. 생산량의 25% 또는 연간 150만톤의 유연탄을 공급받는다.

호주 NSW주 거네다 탄전지대(뉴캐슬항 북서쪽 400km)에 위치한 나라브리 프로젝트는 매장량이 4억3800만톤에 이르는 대규모 유연탄광으로 탄질도 발전용탄으로 매우 적합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연말까지 인프라 건설이 완료되는 등 현재 개발 중에 있으며 내년부터 갱내채탄 방식으로 연간 600만톤 이상의 유연탄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는 광물공사가 호주 NSW주에서 투자해 현재 갱내개발 중인 유연탄광으로는 가장 큰 규모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유연탄 수입량이 9300만톤으로 이중 호주에서 약 3600만톤을 수입했다.

지난해 우리나라가 해외에서 자주개발한 유연탄은 3500만톤으로 자주개발률 37.9%를 기록했다.

지난해 톤당 127.5 달러까지 치솟았던 유연탄 가격은 지난달 28일 현재 76 달러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나 지난 4월 이후부터 다시 소폭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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