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한시조직 에너지절약추진단 출범
3년 한시조직 에너지절약추진단 출범
  • 최호 기자
  • 승인 2009.07.23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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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진단·탑러너제도 등 고강도 시책 추진

지식경제부가 ‘에너지절약추진단’ 신설을 위한 직제개편을 완료하고 향후 3년동안 한시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에너지절약추진단’의 신설은 지난 6월 대통령 주재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발표한 고유가 대응을 위한 수요관리 대책의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지경부는 이번 개편으로 강력한 수요관리 대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금번 신설 추진단은 에너지절약정책과·에너지관리과·에너지절약협력과 등 3과로 구성돼 산업·건물·수송 등 주요 분야별 에너지 효율개선, 절약관련 유인제도 도입·확산 등을 수행하게 된다.

이에 따라 에너지관리과는 산업부문의 에너지절약·효율 향상을 위해 중소기업 에너지 진단, 에너지 목표관리제, Top-Runner 제도와 같은 유인제도 도입과 집단에너지 사업 등을 수행하게 된다.

에너지절약협력과는 타부처·지자체 등 외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건물·수송·공공부문 등의 에너지절약 시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건물 및 대중교통의 에너지효율 향상, 자동차 연비 등의 개선에 주력하게 된다. 에너지절약정책과는 에너지절약 정책을 총괄하면서 부처별·공공기관별 에너지절약 계획수립·실적 등을 관리 및 평가하게 된다.
이번 추진단 출범으로 에너지절약 시책 추진이 가속화 되고, 정부의 녹색성장 정책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특히, 정부가 기존에 도입·시행중인 에너지절약전문기업 지원, 에너지공급자 수요관리, 에너지효율 등급제도(에어콘·자동차 등 22개 품목에 기적용), 자동차 연비규제 등 에너지절약 시책의 체계적·종합적 추진이 가능해지고 평가·모니터링 등을 통해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탑러너제도 등 새로 도입될 제도의 효과적 시행을 위한 구체적인 제도설계에 속도가 붙고 각 부처가 추진 중인 에너지절약 관련시책의 총괄·조정 기능 수행이 가능해 질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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