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자원개발 공동협력 MOU 체결
광물자원공사와 포스코가 해외자원개발을 위해 손을 잡았다.
광물자원공사와 포스코는 지난 14일 해외자원개발에 공동 진출하기 위한 포괄적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제철에 필요한 원료 자급률을 높이고 광물자원공사는 해외사업 참여의 경쟁력을 높이게 됐다.
포스코 관계자는 “일관제철소 건설 및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원재료 확보가 미래 경쟁력의 기본이라 보고 해외자원개발 경험이 많은 광물자원공사에 협력을 제안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최근 포스코는 제선·제강·압연 모든 공정을 포괄하는 일관제철소 건설을 인도 등에 추진하고 있다.
김신종 광물자원공사 사장은 “포스코와 공사의 협력은 수요자와 공급자간 윈-윈 모델로 해외시장에서 프로젝트를 확보하는데 훨씬 유리해 질 것”이라며 “양사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자주개발률도 높이는 일석삼조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MOU는 양사가 ▲광물자원개발 정보를 공유하고 ▲사업에 공동으로 참여해 각 사의 기술·인력을 상호 지원하며 ▲해외 인프라를 공동 활용 하는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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